우리 몸에 철분이 모자라면 빈혈이 나타나기 쉽다. 이 철분은 섭취한 양의 1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빈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빈혈일 때는 철이나 철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여성의 경우 월경에 의한 출혈로 특히 철분 부족이 되기 쉽고, 이로 인해 빈혈이 되기도 한다. 또 요즘 젊은 여성들은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빈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빈혈이 있으면 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무거우며, 숨이 찬 증세가 나타난다. 증세가 심하면 격렬한 운동이나 과로를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철분과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몬드
아몬드는 단백질, 지방질이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체내에 높은 영양과 열량을 공급할 수 있는 피로해소제다.
또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서 빈혈기가 있는 여성은 물론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아주 좋다. 특히 아몬드나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회춘 비타민’이라고 하여 젊음을 유지해 주는 비타민 E 가풍부하다. 여성들은 빈혈 예방, 노화 방지를 위해서 평소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몬드와 깨를 곱게 갈아 죽을 끓여 먹으면 영양은 물론 고소한 냄새가 식욕 증진 효과도 있다.
빈혈과 허약체질에 좋은 장어
장어나 고등어, 꽁치 등과 같은 등 푸른 생선은 철분이 풍부하고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액을 보충하고 체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아주 크다. 특히 장어가 좋은데 장어는 구이를 해서 많이 먹는다.
어지럽고 혈색에 좋지 않은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메기
물고기 중 입만 크고 아주 완벽히 못생긴 메기는 힘이 매우 좋아 몸을 보하는 작용이 크다. 특히 분리가 굉장 끼 많아 빈혈 때문에 항상 어지럽거나 혈색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주 큰 효과를 낸다.
철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간
간은 철분, 엽산, 비타민 B나 C 등 조혈작용이 높은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에 매우 좋다. 그뿐 아니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비타민 A가 당근의 10배, 치즈의 40배나 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특히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 묘나 C의 함유량은 채소보다 훨씬 많으며 단백질 중에서도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내에 흡수되면 낭비되지 않고 피나 살이 된다. 하지만 간은 그냥 먹으면 냄새가 난다. 비위가 약해 그냥 먹기 어려울 때는 전이나 튀김 등으로 요리해서 먹으면 좋다.
빈혈 증세를 개선하는 포도
포도는 포도당, 과당 등의 당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C와 칼륨, 인,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따라서 포도를 먹으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서 몸에 활력이 생기고 빈혈 증세가 개선된다. 머리가 늘 무겁거나 기운이 없어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면 틈틈이 포도를 먹는 것이 좋다. 철분의 함량은 생포도 보다는 햇볕에 말려 만든 건포도에 더 많으므로 빈혈에는 건포도를 먹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빈혈에 좋은 삼백초
어떤 종류의 병을 앓고 나면 적혈구가 대량으로 파괴되어 빈혈이 되는 수가 있다. 또 수술하고 나도 피가 모자라 빈혈증세가 나타난다.
이럴 때는 조혈작용을 돕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삼백초는 조혈작용 효과가 있어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적혈구와 백혈구의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주로 즙을 내어 먹는데, 마른 삼백초 20g을 32컵 1/2의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 식전에 마시면 좋다.
그밖에 효과가 있는 식품
굴은 어패류 중에서 여러 가지 영양소를 이상적으로 갖고 있는 영양식품. 철분이 풍부한데다 소화흡수가 잘 돼 몸이 허약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