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대개 소변을 많이 참아 방광 내에 머무른 세균 때문에 생기는데, 수면이 부족하거나 영양이 부족할 때도 저항력이 약해져 생길 수 있다. 주된 증세로는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지 못하고, 늘 잔뇨감이 있거나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심한 경우 소변의 색이 탁하고 피까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방광염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훨씬 많다. 그 이유는 여자는 남자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은데다가 요도 입구 주위가 냉, 월경, 대변 등으로 쉽게 오염되어 세균에 감염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잦은 성교로 요도가 자극을 받거나, 폐경 후 저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방광염에 걸리면 자극성 있는 음식과 단 음식은 금물이며,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꽉 조이는 옷은 입지 말자.

방광염 허증에 좋은 참마죽

방광염은 실증과 허증으로 나뉘는데, 실증은 방광 부위가 터질 듯 아프고 소변 볼때 통증이 심한 것이다. 허증은 이와 반대로 방광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없고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며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허증에는 참마를 갈아서 죽을 끓여 먹으면 좋다. 또는 생것을 갈아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 뒤 김을 부스러뜨려 넣어 먹어도 좋다.

방광염으로 인한 혈료에 좋은 팥 파즙

특별한 원인도 없는데 방광염에 잘 걸리는 사람은 약보다는 음식으로 고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좋은데, 그 대표적인 것이 팥 파즙이다. 팥 한줌과 파 한 뿌리를 끓여 즙을 마시면 방광염으로 소변의 색이 흐리거나 혈뇨가 보일 때, 배뇨통이 있을 때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팥은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정도 담가 불리고, 파는 씻어서 흰 줄기만 4~5cm 길이로 썰어 프라이팬에 볶는다. 잘 불린 팥을 냄비에 담고 팥을 담갔던 물을 부어 끓이다가 볶은 파를 넣고 끓인 뒤 청주를 1컵 정도 붓고 한소끔 끓인다. 잘 끓여진 팥과 파를 체에 걸러 즙만 받는데, 이때 숟가락으로 꼭꼭 눌러주면 즙이 많이 나온다. 따뜻할 때 먹어야 먹기 쉽다.

방광염 예방 효과가 있는 양상추 생즙

양상추는 내장의 열을 식히며 이뇨 작용이 뛰어난 채소이므로 샐러드나 수프를 만들어 계속 먹으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방광염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양상추를 달여서 그 즙을 마신다. 양상추 300g에 물 3컵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면 불에서 내려 3회에 걸쳐 공복에 마신다. 또는 양상추를 갈아 그 생즙을 배꼽 위에 찜질해도 좋다. 양상추잎 1~2장을 깨끗이 씻은 다음 분마기로 곱게 간다. 간 것을 거즈에 고루 펴 발라 배꼽 위에 바르는데, 즙이 마르면 몇 번 되풀이해서 찜질해 준다.

염증을 진정시키는 보리 생강즙

보리에는 뛰어난 해열 작용과 이뇨 작용, 그리고 소염 작용이 있다. 방광염 일 경우 보리즙과 생강즙 섞은 것을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있다. 보리 2큰술에 물 2컵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면 불에서 내려 거즈에 즙을 받아 낸다. 그 즙에 곱게 간 생강즙과 꿀을 섞어 하루 2〜 3회로 나누어 마신다.

소변을 제대로 못 볼때는 파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묵직하여 방광 부위가 아프거나, 몸에 열이 나고 한기가 있을 때는 파가 좋다. 파는 잎, 줄기, 뿌리 등 모든 부분에 골고루 약효가 있으므로 모든 부분을 다 사용한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 파를 분마기에 넣고 갈아 거즈나 약수건에 싸서 아랫배 부분에 찜질을 한다. 하루 2회, 한 번에 4시간씩 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방광염으로 인한 배뇨통에 좋은 연근 즙

연근에는 소염 • 진통 및 지혈 작용이 있어 방광염으로 인한 통증에 효과가 있다. 연뿌리 생것 2⑴g을 잘 씻어 껍질을 벗겨서 강판에 간 다음 가제로 꼭 짜서 생즙을 받는다. 이 생즙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3〜4번 공복에 마시면 소변을 볼 때 생기는 통증이 한결 누그러진다.

그밖에 효과가 있는 식품들

으름덩굴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 소변을 쉽게 볼 수 있게 해서 방광염이나 부종 등의 치료에 많이 쓰인다. 덩굴과 잎을 함께 달여서 마시고, 열매는 검게 태워서 마신다.